관로시설 설계기준 16. 해양방류시설

양방류시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계시의 고려사항

해양방류시설은 다음의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1) 주변해역의 이용상황

(2) 방류해역의 물이용 형태와 해안으로의 이동시간

(3) 방류해역의 조위

(4) 해저상태, 조석간만차 및 수위 등 제반여건

(5) 기타

 

해안에 인접해 있는 도시는 배제된 우수와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우수의 배제를 위한 방류관은 일반적으로 짧고 방류수위가 조위의 간조내에 있게 됩니다. 처리수의 해양방류는 처리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살균된 2차처리수는 일반적으로 해안 가까이 방류할 수 있으나, 1차처리수는 해안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다 안쪽으로 되도록이면 멀리까지 끌어내어 확산 및 희석이 잘 되도록 방류해야 합니다.

하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로 혹은 수로박스를 이용하여 해안에 인접한 수면에 직접방류하는 표층방류 방법은 경제성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방법이나 오염물의 혼합 및 희석과정이 주로 주변 수체에 존재하는 난류성분에 의존합니다. 수중에서 방류하는 방법은 해안에서 일정거리 떨어진 해역까지 관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해저에서 고속으로 방류하는 방법으로 고속 방류에 따른 방류수체의 운동량과 주변수와의 밀도차에 의한 부력의 효과를 이용하여 방류구 근접 지역에서 높은 희석률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해양방류관

방류관로는 처리수를 확산관까지 수송하는데 그 길이는 유속, 수두손실, 구조물의 고려 및 경제성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방류관로는 처리수를 확산관까지 수송하는데 그 길이는 유속, 수두손실, 구조물의 고려 및 경제성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수중다공확산관(Submerged multiport diffuser)은 일방향확산관(unidirectional diffuser), 축방향확 산관(staged diffuser), 양방향확산관(alternating diffuser)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방향확산관의 경우 주변수 흐름방향과 방류방향이 이루는 각도에 따라 공류형확산관(co-flowing diffuser)과 T형환산관(tee diffuser)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방향확산관은 확산관에 설치된 모든 방류구가 한 방향으로 설치되어 방류되는 확산관으로써 초기 방류운동량이 다른 확산관에 비해 크기 때문에 정체수역 또는 주변수 흐름과 방류방향이 평행한 수역에 효율적입니다. 일방향확산관 중 공류형확산관 (co-flowing diffuser)은 확산관축과 주변수 흐름방향이 직각을 이루는 확산관으로 방류방향은 해류 흐름방향과 평행을 이루게 됩니다. T형확산관은 확산관축이 주변수 흐름과 평행하고 방류방향은 해류방향과 수직인 확산관입니다. 공류형확산관에 비해 조수에 의해 주변수 흐름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해역에서 효율적입니다.

양방향확산관은 확산관축에 대해 양쪽으로 방류공을 설치하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확산관축에 방류 공들을 직각으로 설치하거나 방류각도를 확산관축에 따라 변화시켜 설치하기도 합니다. 양방향확산관은 확산관축에 대해 대칭으로 하수를 방류하므로 주변수 흐름이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수역에 효율적이 입니다.

축방향확산관은 확산관 축과 방류방향의 각도가 20° 이내로 방류공을 설치합니다. 일방향확산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높은 방류운동량을 외해로 발생시키므로 해안선에서 외해로 나가는 흐름이 존재하는 해역에 설치하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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