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로의 보호 및 기초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압에 대한 관로의 보호, 관로 내면 보호, 관로 기초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압에 대한 관로의 보호
흙두께 및 재하중이 관로의 내하력을 넘는 경우, 철도 밑을 횡단하는 경우 또는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 등에는 콘크리트 또는 철근콘크리트로 바깥둘레를 쌓아서 외압에 대하여 관로를 보호합니다. 하천노선에 따라 부설되는 관로에도 관보호를 하여야 합니다.
관로의 내면 보호
관로의 내면이 마모 및 부식 등에 따른 손상의 위험이 있을 때에 내마모성, 내부식성이 우수한 재질의 관로를 사용하거나 관로의 내면을 적당한 방법에 의해 라이닝(lining) 또는 코팅(coating)을 하여야 하고, 관로를 연결하는 연결구도 내부식성이 있는 재질로 하여야 합니다.
관로기초공
관로의 기초공은 관로의 종류, 토질, 지내력, 시공방법, 하중조건 및 매설조건 등에 따라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정하되, 내구성 및 경제성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관종에 따른 일반적인 기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성관로(剛性管路)의 기초공
철근콘크리트관 등의 강성관로는 조건에 따라 모래, 쇄석(또는 자갈), 콘크리트, 철근콘크리트, 벼개통목, 말뚝 등의 기초를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이들을 조합한 기초를 실시하되, 모래기초의 경우 관의 부식방지를 위하여 한국산업표준 KS F 2526 콘크리트용 골재에서 규정한 염화물(NaCl) 함유량이 허용값 이하의 모래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단, 지반이 양호한 경우에는 이들 기초를 생략할 수가 있습니다.
모래기초에서 관로하단의 기초두께는 최소 100∼200 mm 또는 관로외경의 0.2∼0.25배를 기본 으로 하고, 매설지반이 암반인 경우는 다소 두껍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성관의 강도계산에서 매설토의 수직토압에 의해 작용하는 수직등분포 하중을 구하기 위해 수직토압공식, 마스톤(Marston)공식 및 Janssen공식 등을 이용하고 차량 등에 의한 활하중을 고려하여 계산하되 관의 외압에 대한 강도는 철근콘크리트관의 경우 균열 하중을 적용하고, 도관의 경우 파괴하중을 적용합니다.
(2) 연성관로(軟性管路)의 기초공
경질염화비닐관, 폴리에틸렌관 등의 연성관로는 모래, 벼개동목, 포(布), 배드시트, 소일시멘트 등으로 기초로 하되 자유받침 모래기초를 원칙으로 하며, 관체의 보강이나 부등침하방지 등 기초의 주목적 조건에 따라 단독 또는 조합하여 설치합니다. 압송관로의 경우 기초는 모래 대신 양질토를 사용 할 수 있으나 이때에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처야 합니다.
관하단의 모래두께는 100∼300mm가 바람직하며, 관상단 200mm이상은 모래등 양질의 토사를 사용하여 다짐・시공되도록 합니다. 연성관의 기초받침각은 360°가 바람직합니다. 연성관의 강도계산에서 작용하는 하중중 수직토압은 관로폭만의 토압으로 하고, 활하중에 의한 수직토압은 강성관과 같이 적용합니다. 매설토 및 활하중에 의한 휨모멘트 및 휨응력을 구하고 수직방향의 변형량 및 변형율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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