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매설물의 아래에 하수관을 통과시킬 경우에 역사이펀 압력관으로 시공하는 부분을 역사이펀 이라고 하며, 시공이 어렵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나 다양한 지하매설물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관로매설 깊이 증대방지에 따른 공사비 저감이나 펌프시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므로 역사이펀시설은 지장물의 이설이 곤란한 곳, 지장물에 따른 관로매설 깊이가 지나치게 커지는 곳, 펌프시설 설치가 곤란한 곳 등에 적용하며, 다음 각 항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역사이펀의 예
역사이펀의 예

역사이펀(Inverted syphon)

(1) 역사이펀의 구조는 장해물의 양측에 수직으로 역사이펀실을 설치하고, 이것을 수평 또는 하류로 하향 경사의 역사이펀 관로로 연결합니다. 또한 지반의 강약에 따라 말뚝기초 등의 적당한 기초공을 설치합니다.

(2) 역사이펀실에는 유량의 조정과 차단을 위한 수문설비 및 깊이 0.5 m 정도의 이토실을 설치하고, 역사이펀실의 깊이가 5 m 이상인 경우에는 중간에 배수펌프를 설치할 수 있는 설치대를 둡니다.

(3) 역사이펀 관로는 복수로 하되, 유량변동이 큰 경우에는 관경과 설치높이를 다르게 하여 유량변 동에도 일정 유속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호안, 기타 구조물의 하중 및 그들의 부등침하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설치위치는 교대, 교각 등의 바로 밑은 피합니다.

복수 관 사용한 역사이펀의 예
복수의 관로를 이용한 역사이펀의 예


(4) 역사이펀 관로의 유입구와 유출구는 손실수두를 적게 하기 위하여 종모양(bell mouth)으로 하고, 관로내의 유속은 상류측을 20~30% 증가시킨 것으로 합니다.

(5) 역사이펀 관로의 흙두께는 계획하상고, 계획준설면 또는 현재의 하저최심부로부터 중요도에 따라 1 m 이상으로 하며 하천관리자와 협의합니다.

(6) 하천, 철도, 상수도, 가스 및 전선케이블, 통신케이블 등의 매설관 밑을 역사이펀으로 횡단하는 경우에는 관리자와 충분히 협의한 후 필요한 방호시설을 합니다.

(7) 하저를 역사이펀하는 경우로서 상류에 우수토실이 없을 때에는 역사이펀 상류측에 재해방지를 위한 비상 방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역사이펀에는 호안 및 기타 눈에 띄기 쉬운 곳에 표식을 설치하여 역사이펀 관로의 크기 및 매설깊이 등을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역사이펀은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므로 소규모인 경우 인력으로 유지관리가 가능 하도록 하여야 하며, 중대형인 경우 장비나 차량이 접근할 수 있는 접근로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관로시설 설계기준 1장 총설

관로시설은 관로(管路), 맨홀(manhole), 펌프장, 우수토실(雨水吐室, 차집유량조정시설), 토구(吐 口, 방류구), 물받이(오수, 우수 및 집수받이) 및 연결관 등을 포함한 시설의 총칭이며, 주택, 상업

waterexpert.tistory.com

관로시설 설계기준 2. 관의 종류와 단면

관의 종류와 단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의 정류는 내압과 외압에 충분히 견딜수 있는 구조 및 재질이어야 하며, 관로의 단면은 수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원형 또는 직사각형 단면

waterexpert.tistory.com

관로시설 설계기준 3. 매설위치 및 깊이

관로 설계시 매설의 위치, 깊이 그리고 관로의 표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설위치는 공공도로상에 매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매설 깊이는 원칙적으로 흙두께 1m로 합니다. 또한, 관로

waterexpert.tistory.com

관로시설 설계기준 4. 관로의 보호 및 기초공

관로의 보호 및 기초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압에 대한 관로의 보호, 관로 내면 보호, 관로 기초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압에 대한 관로의 보호 흙두께 및 재하중이 관로

waterexpert.tistory.com

관로시설 설계기준 5. 관로의 접합과 연결

관로의 접합과 연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관로의 접합에는 수면접합, 관정접합, 관중심접합, 관저접합 그리고 경사진 지표에 적용하는 단차접합, 계단접합이 있습니다. 관로의 연결은 수

waterexpert.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