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자격증 취득 전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술사란 무엇인가? 기술사의 본질은 무엇인가? 에 대한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왜 나는 기술사를 따려고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는 함께 기술사는 무엇인지? 기술사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2차 실기만 남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이제 막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고민 중인 수험생에게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기술사의 정의
기술사란 한자 뜻풀이로 보면 재주기(技), 재주술(術), 선비사(士)로 , 어떤 분야에 가지고 있는 재주와 재능을 뜻하고, 영어로는 Professional Engineer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술사는 어떤 분야의 재주와 재능이 뛰어나고 그 분야의 모든 것을 아는 학식 높은 전문가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술사법에서 말하는 기술사란?
기술사법 제2조에 의해 기술사라 함은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자로서 국가기술자격법 제 4조의 규정에 의하여 기술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이며,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행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기술사법에서는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자라고 정의를 내리고,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기술업무를 행할 수 있는자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 기술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을 보유
-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 수행
내가 생각하는 기술사는?
사실 저는 기술사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술사에 대해서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지 않고 수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기술사는 그저 전문 자격증, 그 자격을 취득하면 수당이 올라가고, 내 명함에 000기술사가 들어가는 자기 계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이유로 길고 긴 기술사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떨결에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술사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2차 면접 때는 기술사의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끔 나옵니다. 그저 나의 안위를 위해 도전했던 시험에서 덕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술사라는 자격증이 코 앞에 온 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기술사는 바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지식을 토대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기술적인 해결 방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사 준비를 하면서 제일 많이 연습하는 것은 기술적인 토픽들에 대해 논리적인 구조를 세우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고, 논리적으로 답하는 연습들을 수없이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상하수도기술사의 직무범위 : 상수 및 공업용수 계획, 취수, 송배수, 정수, 수질 기타 상수도 및 수질관리와 하수도계획, 하수처리, 폐수처리 및 오물처리 기타 하수도에 관한 사항
결론
아직 2차 면접을 앞둔 수험생이라, 기술사가 무엇인지 실감을 못했기에, 먼저 앞서 기술사를 취득하신 많은 선배들 앞에 부끄럽긴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술사가 무엇인지, 정의와 그 직무, 본질적인 의미 등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본다면, 기술사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뭔가 동기부여가 되고, 2차 면접을 앞두신 분들에게는 면접 때 필요한 마인드 셋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한달 후에 면접을 보게 되는데, 취득 후 정말 기술사로서 활동하면서, 기술사의 본질적인 의미와 정의에 대해서 한번 더 결론을 내려보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